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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응급실진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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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fm1129 작성일2021-08-15 19:22 조회5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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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월요일 오후(6시30분~10시 정도)
우선 저희어머님을 치료해주신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를드립니다
전날밤부터 열이있어서 앓다가 8월8일 일요일오전에 응급실에 연락을하고 방문하였으나 입구에서 열은 약을먹어서떨어졌으나 격리병동이 자리가없어서 타병원을 방문하라고 말씀하셔서 코로나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곳이니 이해하였습니다
8월9일 오전에 보건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오후 6시쯤 음성판정을 받고 응급실에 전화해 환자의 증상과 상태,나이 당일검사해 음성판정을 받고 바로 연락드렸다고 말씀드리고 지금방문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가능하다고하셔서 바로방문을 하였으나 다시 응급실 문앞에서 남자간호사선생님이 나오셔서 격리병상이 다 차서 출입이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불과 전화를한지 20분도 채 되지않았고 그래서 오기전에 증상과 음성판정을 말해서 여간호사선생님이 와도 된다고 하셨다고 설명을드리고 몇번의거절끝에 저희 어머니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희를 받아주셔서 감사한마음이였습니다
진찰을받고 피검사와 링겔을 맞는도중 너무 추워하셔서 주위를보니 담요가 없는 환자는 우리뿐이라 데스크에가서 여선생님께 담요를부탁드렸더니
“다른 베드에 있는거 쓰셔도 되는데...”라는 말씀을하셔서 이미없는걸 확인하고 물어봤지만 다시한번둘러보고 없다고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담요를 꺼내주셨습니다. 응급실이 특히 바쁘고 힘든곳이라는걸 잘 알기에 감사하다는말만 한뒤 자리로 돌아갔으나 응급실에있는 몇시간동안 정작 돌아다니시는건 남자선생님들 위주였습니다(연차가 더 낮아보였음) 주로 데스크에는 여선생님들이 계셨는데 환자들이 많이 들어오기 전이라
응급실이 조용해서 사담으로 하시는말이 많이 들렸습니다
코로나환자얘기가 오가고 다른문의전화후의 얘기들과 “나였으면 안받아줬는데 너가 착해서받아준거다 “라는 말까지도요.. 이건 제가 잘못들은걸수도 있고 저희얘기가 아닐수도 있지만 너무아파서.. 올수있는곳이 이곳밖에는 없어서.. 겨우겨우왔지만 그말이 들리니 감사한마음을떠나 눈치가보이고
우리가 많이 잘못했나라는 생각까지했습니다(소리뿐만아니라 표정도 좋지않으셨습니다)
 피검사결과 염증수치가높아 CT와 입원수속을 하였고 항생제 주사도 놔주셔서 당시에는 시간도 늦고 그래도 받아준게 어디냐.. 힘들게하지말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음날 입원해있는 89병동을 가보니 같은 병원이라도 간호사 선생님들의 태도와 표정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조금이라도 불편한건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힘들더라도 항상웃는표정으로 저희를 치료해주셨습니다. 다른검진실로 검사를받으러갈때도 모두 친절하셨습니다.(일주일가까이 입원했지만 모두 친절하셨음)
코로나시국에 얼마나 의료인이 지치고 힘든지 알고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로 인해 선생님들이 상처받듯 저희도 선생님들에의해 상처받을수있다는걸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기까지 많이망설이고 고민하였고 환자의 입장에서 쓴글이라 선생님들의 입장과 생각과는 다른부분이 있을수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도 겪을수있는문제이기에 불편하시더라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가 너무 아파서 참을수없어서 가는곳이 응급실입니다. 서로의 배려와 조금의 친절함이 좋은기억과 감사함으로 남을수있다는걸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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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종합병원님의 댓글

첨단종합병원 작성일

첨단종합병원 입니다.  병원이용에 대해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관련부서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